본문 바로가기

스테인리스 태움 - 그 두번째 이제 스테인리스의 불 조절에 익숙해져 간다 태우는 일이 없다 그래서 다음 레벨에 도전한다 그것은 바로 스텐 프라이팬 예열의 세계는 어렵다 초기 성공률은 15%정도 였던 것 같다 생선의 경우 스모킹포인트까지 가면 속이 안 익고 너무 낮으면 음식이 기름을 먹어댄다 계란 후라이는 예열따위 모르는 코팅팬 사용자처럼 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몸소 체험했다 나의 계란프라이 성공작은 너무 미국식(심하게 촉촉한 써니사이드업)이어서 지혜로운 남편은 돌려 돌려 말한다 그냥 한국식으로 부탁해요 요리사님~❤ 처음 예열을 할 땐 감이 오지 않으니 수시로 물방울테스트를 했다 물방울이 공처럼 굴러다니면 기름을 두르기 전 닦아내야 하는데 놀랍게도 그 날 나의 오른손에는 분홍 초극세사 행주가 들려있었고 휘슬러 노보그릴 요.. 더보기
스텐냄비 심하게 태웠을 때 wmf 펑션4 냄비에 이유식을 넣었다 그날따라 인덕션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었다 원래 새 가전을 들이면 쓰고싶은 만큼 원 없이 쓴 뒤에 얼마나 아껴써야 할 지를 계산하는 편이 지혜로운 줄 알면서도 궁상이 발동했다 잘 자던 아이가 깼다 정신없이 달려가 달래는데 널다 만 빨래가 눈에 들어와서 아이를 재우고 빨래를 넌다 튼튼한 새 냄비는 그렇게 한 시간을 소리도 연기도 없이 새까맣게 타버렸다 베이킹소다 식초 산소계표백제 뭘 넣고 끓여봐도 소용이 없다 인터넷 정보 다 거짓말쟁이 흑흑 아... 집엔 코팅 냄비와 라면 물높이만큼 얼룩진 비전냄비뿐이다 내 새끼 다음 끼니를 어디다 끓이지? 본사에 as를 문의하니 3주정도 예상하고 보내라고 한다 앙.....대........ ㅠㅠ 스뎅은 이 녀석 하나뿐이란 말이오.. 더보기
휘슬러 wmf 비교...선택... 그것이 문제로다 지극히 평범한 소비자(100%내돈 지출)인 나의 후기는 필자의 취향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스텐에 입문한 계기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이유식때문이었다 임신에 대한 특별한 감동이 없던 나는 주변에서 말리는 밀가루 패스트푸드 커피 강장제 등을 먹고 퇴근 후엔 코팅된 주물냄비에 국이나 라면을 먹는 게 아무렇지 않았는데 태어난 첫째가 배앓이와 아토피로 밤새 우는 수 개월을 보내면서 내 잘못을 깨달았다 엄마의 말처럼 부모란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아이에게 주며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다. 주위에 친구들에게 물었지만 재료나 레시피 혹은 배달여부가 아닌 냄비까지 고민하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엄마는 휘슬러가 젤 낫다고 하셨다 기억이 있는 나이부터 우리집 냄비는 어떤 사이즈를 골라도 다 휘슬러솔라였다 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