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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iPod을 시작하며 (REASON)


먼 길을 돌아 아이팟으로 오게 되었다.
종착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정거장에 내리려다가
우주 정거장에 내린 느낌이다.

mp3를 처음 접한 건 12년 전에 매우 초창기에
드디어 국산 mp3가 출시되었다~ 는 정도 느낌의 제품이었다.
오 나의 파나소니 테이프 소니 시디 플레이어여
나의 학창시절 추억도 안뇽~

1.  2006년 첫 mp3 아이옵스 z3
어학기능 라디오 간편 휴대성 가격 사용편의성 다 좋은데
tts만 깔면 아이가 망가지고
6개월에 한번씩은 배터리 교체를 해주어야 하며
1기가에 들어있는 곡들은 금방 싫증이 났다.
그러나 아직도 듣기평가, 녹음은 이 기계가 최고이다.
이것저것 전반적으로 너무 잘되서 너무 좋았다.

2.  그 다음에 한 (미친) 짓은 I-station의 pmp i2 
요거 요거....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지 않으며,
뭐... 이건 컴터 밀때 외장형 하드로만 5년째 쓰고 있는 듯....

3.  또 홀린 듯이 i-station 에서 넷포스 2를 장만하지만
수리하러 가는 날이 너무 많아서..... 이것도 지침
네비, 게임, 인터넷 이런 것만 안하면 괜찮음
dmb 보고, 동영상 보고.... 그 외에 아무것도 안하면 최고!!!!!!!
넷포스 이후로 비슷한 라인의 모델들은 절반의 가격에 훨씬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하는 듯
거의 모든 코덱을 지원해서 동영상 보는 건 아직도 따라 갈 기계가 없다.
배속조절, 자막 싱크조절까지 되므로 컴퓨터 부럽지 않다.
입원 시 최고..... ㅋㅋㅋ 

4.  삼성 yepp k3 는 음질은 뛰어나지만
곡 삭제 불가, 어학기능 빈약
일단.. 샀을 당시의 우울한 가격까지... ㅠ.ㅠ;;;
좋은 사람과 함께 맘 먹고 선곡해서 음악을 들을 땐 정말 황홀할 정도의 음질이다.
내가 산 것의 후속모델들은 다.... 장수하고 잘팔리고 성능 좋고.....
'"나는... 타고난 베타테스터의 눈을 가진 최악의 쇼퍼이다!"
라고 생각하고 완전히 포기하고 산  ipod 이었다.
그러나...대박!!!!!!!!